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 안보 전략을 설명하며 한국을 방위비 증액의 '모범 사례'로 꼽았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콜비 차관은 최근 미 국방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을 설명하는 글을 위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나토 회원국에 요구한 'GDP 대비 5% 국방비 지출'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며, 가장 최근 한국이 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아시아 동맹이 자국 방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1 도련선 구축을 미국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며 "동맹은 국방 지출을 늘리고 집단 방어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 억제를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우선순위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태 지역에 대한 미국 우선주의 접근을 펼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안보 책임을 동맹국에게 넘기는 이른바 '부담의 전환'을 공식화하면서, 한국에 대중국 전선 동참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만간 발표될 국방전략(NDS)에는 이런 요구 사항이 더 구체적으로 담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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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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