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로고[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공정거래위원회가 방산업계 하도급 갑질 근절을 위해 최근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을 현장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늘(9일) LIG넥스원에 조사관을 보내, 협력업체 기술자료 유용 의혹, 대금 단가 후려치기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현대로템을 대상으로 기술자료 유용 의혹, 하도급 대금 미지급 의혹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방산업계 하도급 갑질을 언급하며 이를 근절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방산 분야에는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들이 산업 생태계를 살리는 데 관심을 둬야 한다"며 "공정위 인력을 확대해 대기업이 원가 후려치기 등 지위 남용을 한다면 치명적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를 대상으로도 하도급 갑질 의혹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이른바 방산업계 빅4로 불리는 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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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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