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전복, 약과 등 경북‧전남지역 특산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이 TV홈쇼핑을 통해 정식 판매됩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류신환)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곽병진)는 ‘지역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늘(9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지역 중소‧소상공인 21개 우수제품을 TV홈쇼핑 7개 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지역자치단체와 ㈜지에스리테일(GS SHOP), ㈜씨제이이엔엠(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엔에스쇼핑(NS홈쇼핑), ㈜홈앤쇼핑(홈앤쇼핑), ㈜공영홈쇼핑(공영쇼핑) 등 티브이(TV)홈쇼핑 7개 사와 협력해 추진됐습니다.

관계 기관은 TV홈쇼핑사와 협력해 2개월간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판로확대를 위한 도약 마켓’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94개 상품이 추천됐으며, 홈쇼핑사의 상품성·생산역량 심사를 거쳐 21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선정 기업에는 상품기획자와 전문 인력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됐으며, 판매 품목은 사과, 전복, 약과, 홍삼스틱 등 지역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제품들은 약 2개월 동안 7개 홈쇼핑 채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조건으로 방송돼 참여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방송‧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 협업 판로 지원 모델로써 우정사업본부의 물류 인프라 연계, 지자체의 지역 우수기업 발굴, 홈쇼핑사의 유통‧마케팅 역량이 결합돼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홈쇼핑 업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번 시범사업이 판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 기업에 전국적 노출 기회를 제공해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방송기반 지원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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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