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과 미셸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평화가 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인내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2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주한 아일랜드대사관이 개최한 '성(聖) 패트릭 기념일' 리셉션 영문 축사에서 "아일랜드는 분단이 비극이지만, 대립이 숙명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정 장관은 "아일랜드는 성금요일 협정(벨파스트 평화협정)을 통해 총탄이 아닌 대화를 택했다"며 "평화가 참된 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성금요일 협정은 1998년 4월 10일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영국이 체결한 합의로, 아일랜드섬의 무력 충돌을 종식하고 평화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 장관은 최근 북한의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노선이 "걱정된다"면서도 "아일랜드의 역사는 우리에게 견디고 계속하라고 가르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이니스프리 섬'을 인용해 "평화는 '방울져 떨어지듯 천천히' 온다"며 "인내를 요하지만 평화를 향한 전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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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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