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레오 14세 교황의 형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택에 폭발물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장 수색 결과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 일리노이주 뉴 레녹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6시 29분 소전 로드의 한 개인주택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주택이 레오 14세 교황의 둘째 형인 존 프레보스트의 자택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직후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탐지팀 등 대응 인력을 투입해 현장 수색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폭발물이나 유해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고, 주민들은 이후 귀가 조치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레오 14세 교황이 이란 전쟁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교황은 지속적으로 전쟁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직설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 소셜에서 교황의 큰형을 언급하면서 "루이스는 완전 마가(MAGA·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다. 그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만, 레오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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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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