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바르샤바-라돔 공항에서 공개된 미국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2023.4.20. [EPA 연합뉴 자료사진]폴란드의 바르샤바-라돔 공항에서 공개된 미국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2023.4.20. [EPA 연합뉴 자료사진]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이 유럽에 판매한 무기를 제때 보내지 못하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들은 최근 일부 유럽 국가들에 "계약된 무기 인도가 늦어질 것 같다"고 통보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해당 유럽 국가들에 발트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 국가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해당 국가들이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무기를 구매했는데, 무기들이 아직 인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미국 내 무기 재고가 계속 감소하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리들 사이에서는 전쟁으로 미 방산업계가 무기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워지면서, 인도 지연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3년 말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 등에 따라 이미 미국에서는 포병 무기체계와 탄약, 대전차 미사일 등 수십억 달러 상당의 무기 재고가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