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중동 전쟁의 조기 진정과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저소득 국가들에 대한 재정적·인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참석자들 사이에 "공통의 이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 사태 해결에 대해 동의하고 저소득국 지원도 논의했으나 회의 후 공동 성명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에 따르면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회의에서 중동 전쟁 여파로 취약 국가들이 직면한 위험에 대해 언급하며 식량 불안정과 비료 부족을 예로 들었습니다.

아울러 베선트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G20 회원국들에 대이란 제재에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고 가타야마 재무상은 전했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회의에서 "중동 정세가 외환 시장에도 파급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극도로 높은 긴장감을 갖고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원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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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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