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오는 타이태닉호 생존자의 구명조끼[헨리 알드리치 앤 선 제공][헨리 알드리치 앤 선 제공]타이태닉호 생존자가 착용했던 구명조끼가 경매에 나올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16일 CNN에 따르면, 영국 경매 회사 헨리 알드리치 앤 선은 주말, 이 구명조끼가 "1912년 타이태닉 참사 생존자의 소지품 중 유일하게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명조끼는 주말 해당 경매 회사에서 열리는 '타이태닉 및 화이트 스타 해운 기념품'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해당 조끼가 25만~35만 파운드(약 5억~7억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라 메이블 프랑카텔리(좌), 구명조끼에 적힌 생존자들의 서명(우)[헨리 알드리치 앤 선 제공][헨리 알드리치 앤 선 제공]이는 일등석 승객이었던 로라 메이블 프랑카텔리가 입었던 것으로, 당시 구조된 다른 사람들의 서명도 적혀 있습니다.
앤드루 알드리지 헨리 알드리치 앤 선 이사는 "타이태닉호가 침몰한 지 114년이 됐지만, 우리는 기념품들을 통해 배에 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구명조끼에 대해서는 "이 물건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은 배에서 나온 가장 상징적인 물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태닉 생존자의 구명조끼 중 경매에 나온 유일한 사례"라며 "수집가들에게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판매자는 "이제 다른 수집가에게 차례를 넘겨줄 때"라며 물건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구명조끼는 타이태닉 벨파스트 박물관과 테네시주 피전 포지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태닉 박물관에 전시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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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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