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 대 LG트윈스 경기. 4회 초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3.23 mon@yna.co.kr(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 대 LG트윈스 경기. 4회 초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3.23 mon@yna.co.kr지난 19일 LG와의 경기에서 야기된 삼성 선발 원태인 욕설 논란과 관련해 LG 염경엽 감독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염 감독은 오늘(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당시 언짢았던 감정을 전했습니다.
염 감독은 "(정수성) 주루코치가 연루된 것에 화가 났다"면서 "원태인을 향해선 "이번 일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원)태인이가 또 하나 알아야 될 거는 본인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코칭스태프와 모든 선수가 본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대구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삼성이 LG에 0-3으로 밀리고 있던 4회 1사 주자 2, 3루에서 이영빈이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땅볼을 만들었고, 2루수 류지혁이 공을 1루에 송구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점수가 0-4로 벌어졌습니다.
이후 원태인이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욕설하는 듯한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논란이 됐습니다.
경기 후 삼성 포수 강민호가 원태인의 불만이 류지혁을 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화살은 당시 3루에 있던 정수성 LG 주루 코치에게 향했습니다.
강민호는 SNS를 통해 "LG 3루 베이스 코치의 모션이 커서 집중이 되지 않는 부분을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나온 모습이었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우리 거 했을 뿐인데 왜 거기에 연루가 되어야 하는지, 이 부분은 화가 나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팬들도 처음이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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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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