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지만(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최지만이 2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 입단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최지만이 2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 입단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이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에 입단했습니다.

최지만은 오늘(2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최지만은 지난 24일 계약기간 1년, 연봉 3천만원에 울산 웨일스와 계약했습니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MLB에 데뷔한 최지만은 2023년까지 정규시즌 총 525경기에 나서 타율 0.234, 67홈런에 238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

2021년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현재 재활 중으로, 이르면 오는 7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래는 최지만 기자회견 일문일답.

- 울산 웨일즈 입단 소감

=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습니다. 울산 웨일즈 감독님과 단장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은 게 1월부터 연락 취하면서 아직은 재활 중이어서 안 될 것 같다고 했지만, 요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 연락이 와서 흔들리는 상황이었고,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게 제 운동에도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각오?

= 잘해야죠. 부담감도 크고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저는 여기에 가르치러 온 게 아니라 저 또한 배우러 왔기 때문에 올해 드래프트 준비하기 전에 한국 문화 그리고 선배, 후배들과 문화가 잘 녹아들어서 좋은 융합이 되어 팀워크(를 다지고),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 무릎 수술 경과?

= 재활 과정 마무리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악화했다고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조심스럽게 재활하고 있고, 지금 과정이 잘 되어가는 것 같고 회복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울산 웨일즈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 작년부터 일본, 대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울산 웨일즈로 결정한 이유는 돈 때문에 한국에 온 게 아니고, 한국 프로팀에서 한국 팬들에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마지막 목표이기 때문에 결정한 것 같습니다. 단장님께서 연락을 취해주셨고 항상 제가 흔들릴 때마다 연락을 주셔서, 결정을 빨리 해놔야 울산 웨일즈에 와서 저도 도움받고 팀에 도움을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결정했습니다.

- 무릎 상태는 구체적으로 어떤지? 실전 공백이 있는데.

= 불안한 건 매일 경기 뛰어도 불안합니다. 한 번 다친 게 아니기 때문에 제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조급하게 했다가 큰 사고가 날까봐, 두 달 정도면 옛날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울산 웨일즈에서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면?

= 일단 건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그 이후는 성적이겠죠. 어느 정도 부담감은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다시 돌아와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이 드래프트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드래프트 순위는 관심없습니다. 저는 계약금도 없고. 어릴 때 승부욕으로 달려왔기에 1라운드, 2라운드에는 크게 관심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라운드에 대해선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부담이 있고, 저를 하위 순위에서 뽑아도 상관없습니다.

- 건강이 회복된다면 수비도 풀타임으로 가능한 상태인지?

= 솔직히 지금 확고하게 뛰겠다는 말씀은 못 드리고 경기하다 보면 다칠 수 있는 거고, 감독님과도 조율하고 있고요. 미국에서 재활하며 했던 방식으로 뛰어볼 생각입니다.

- 등번호 9번의 의미는?

= 야구하면서 한 번도 한 자리 숫자를 달아본 적이 없습니다. 어릴 때 은사님께서 9자를 강조하셨는데, 야구는 9명이 하니까 중요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많기에 그런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모두 프로이기 때문에 개인도 중요, 팀 성적도 중요하기에 9번을 달았습니다.

- 팀 로스터에서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나?

= 로스터에서는 김동엽 선수는 알고 있고, 민성우라는 선수는 제가 고3 때 꼬마였습니다. 그 선수가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민성우 선수를 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