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대다수가 현장체험학습에 부정적이라는 교원단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등교사노조는 교사 2만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6.2%가 현장체험학습 추진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90.5%(1만9천827명)에 달했고 '대체로 부정'은 5.7%(1천256명)였습니다. 반면 '매우 긍정'과 '대체로 긍정'은 각각 0.6%(138명), 1.5% (331명)뿐이었습니다.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이유로는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불안감'(49.8%)이 1순위로 꼽혔고 학부모 민원 대응 스트레스(37.0%), 체험처 선정·계약·정산 등 과도한 행정 업무(12.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장체험학습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문항에는 '사고 발생 시 교사의 면책권을 보장하는 확실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라는 응답이 92.5%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교총 "체험학습 사고 인솔 교사 유죄 판결 유감"2025년2월 11일 강원 춘천지법 앞에서 열린 현장학습 사고 인솔 교사 선고 관련 기자회견에서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이날 재판에서 체험학습 사고 인솔 교사에게 유죄를 판결한 재판부에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2025년2월 11일 강원 춘천지법 앞에서 열린 현장학습 사고 인솔 교사 선고 관련 기자회견에서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이날 재판에서 체험학습 사고 인솔 교사에게 유죄를 판결한 재판부에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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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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