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73% 급증…미국 아마존 뷰티 점유율 1위 등극

에이피알 매출 분기별 추이[에이피알 제공][에이피알 제공]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에이피알은 오늘(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단일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시장 공략'이 견인했습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79.9% 늘어난 5,281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89%에 달했습니다.

특히 미국 매출이 250% 이상 급성장하며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점유율 14.1%를 기록하며 브랜드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이 4,5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4%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메디큐브의 PDRN 제품군과 토너패드 등 주력 제품들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또한 1,32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에이피알은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판매처 또한 적극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에이피알은 올 3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 내 세포라(Sephora) 온·오프라인 채널에 메디큐브를 순차 론칭했으며, 같은 달 인도 최대 뷰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나이카(Nyka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가 발휘되고 있다”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피알 26년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에이피알 제공][에이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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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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