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관에서 두리안을 먹고 있는 남성[출처=SNS 캡쳐][출처=SNS 캡쳐]홍콩의 한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두리안을 꺼내 먹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더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이 "영화 관람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한 남녀 커플은 영화가 시작된 이후 뒤늦게 입장했습니다.
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들어온 이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뭔가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냄새가 강한 과일로 유명한 두리안을 꺼낸 것입니다.
작성자는 남성이 일회용 장갑까지 착용한 채 두리안을 먹었다며 “아주 철저히 준비된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두리안 냄새가 극장 전체로 퍼졌다”며 “시끄럽게 떠들거나 과자를 크게 먹는 것보다 훨씬 견디기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영화관에서 신발을 벗은 채로 의자에 발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이제 영화관에서 컵라면 먹는 사람도 나올 것 같다", "다음은 구운 비둘기 차례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MCL 시네마를 비롯한 홍콩 주요 영화관 체인들은 대부분 영화관 내 매점이나 지정 제휴업체에서 구매한 음식과 음료만 상영관 내 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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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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