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톈탄(天壇)공원[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년 만의 중국 방문에서 찾을 베이징 톈탄(천단)공원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베이징에 도착해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함께 톈탄공원을 둘러보고 만찬할 예정입니다.
톈탄공원 측은 유지·보수를 이유로 공원 내 치녠뎬(기년전)·위안추(원구)·후이인비(회음벽) 등에 대한 개방을 14일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베이징시 정부 홈페이지와 신경보 등에 따르면 톈탄공원은 명·청 시기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1420년 명나라 영락제 때 착공됐고 이후 증축을 거쳤습니다.
북쪽의 치녠뎬은 봄에 풍년을 기원하던 곳이고 남쪽 위안추는 동짓날 제천 의식이 이뤄진 장소입니다.
두 곳 사이에는 360m 길이의 길 단비차오(단폐교)가 있습니다.
난징대학 국제관계학원 주펑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종교적 의식이 매우 강한 만큼 이러한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톈탄공원은 베이징 중심부에 있으며, 주중 미국 대사관과 인민대회당 등 주요 장소와도 멀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집권 1기 당시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는 쯔진청(자금성)을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쯔진청을 하루 비우고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안내하는 등 '황제 의전'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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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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