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틀린버그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구조된 흑곰[인스타그램 @outkickoutdoors 캡처][인스타그램 @outkickoutdoors 캡처]미국 테네시주에서 흑곰이 호텔 화장실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11일 FOX NEWS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개틀린버그에 있는 한 호텔 화장실에 흑곰이 갇혀 경찰이 구조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경찰은 8일(현지시간) 새벽 2시 33분쯤 "화장실에 곰이 들어가 문을 잠갔다"는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영상에서 경찰들은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다가가, 문 잠금장치를 해체합니다.
그러고는 문이 열리자, 빠르게 대피합니다.
이들은 긴 막대기를 부딪치고 소리를 지르며, 곰의 공격으로부터 경계 태세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문이 열리고 밖으로 나온 곰은 사람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화장실에 갇힌 게 민망하다는 듯 곰은 빠르게 반대 방향으로 사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사건은 일단락됐고, 화장실 안의 거울만 깨져 50달러(약 7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습니다.
개틀린버그에 있는 이 호텔은 약 1,900마리의 흑곰이 서식하는 스모키 산맥에 가까이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주택가, 주차장, 호텔 주변에서 흑곰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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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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