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2기 행정부 첫 주한대사 후보로 지명한 한국계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열립니다.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외교위는 20일 스틸 후보자의 청문회를 할 예정입니다.

스틸 후보자의 청문회는 마이클 마부크지안 주노르웨이 대사 후보자, 브로크 달 국무부 법률고문 후보자 등의 청문회와 함께 진행됩니다.

외국 주재 대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합니다.

해당 상임위 청문회 후 상임위 위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과하고, 상원 전체회의에서도 인준안이 가결돼야 합니다.

인준안이 무난히 가결된다는 전제로 청문회 이후 일정들을 고려하면 스틸 후보자는 이르면 다음달 중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현재 주한대사 자리는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계가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건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가 처음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스틸 후보자를 주한대사에 지명한 바 있습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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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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