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합의 직전에 있다면서 '이란 핵무기 금지' 합의가 이뤄지면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사에서 대이란 공격 재개를 보류한 배경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19일로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를 보류하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공격 보류를 요청한 중동 동맹국 정상들이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 직전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어서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내 생각에 그들이 만족한다면 우리도 아마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미국과 협력해 온 중동의 다른 국가들에 이 사실을 알렸다면서 "이는 매우 긍정적 진전이지만, 실제로 어떤 결과가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결국 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우리는 이미 매우 큰 조처를 할 예정이며, 내가 원했던 일은 아니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둘 수는 없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언은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큰 상황임을 설명하는 동시에, 이란에 미국의 '핵무기 금지' 요구를 수용할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의약품 판매 웹사이트 '트럼프RX'를 통해 더욱 많은 복제약을 값싸게 살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럼프RX를 통해 구매 가능한 의약품 수를 거의 7배로 늘리고,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600여 종의 저렴한 제너릭 의약품(복제약)을 웹사이트에 추가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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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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