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지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10개 이상의 기뢰를 식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CBS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전한 미 정보당국 평가를 인용해 현지시간 19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기뢰의 기종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이번 달 초부터 상업 선박들을 호르무즈 해협 내의 특정 항로로 가도록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이 항로는 평상시에 쓰이던 항로보다 이란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미 해군은 몇 주간 이 항로에서 기뢰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미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4월 23일 호르무즈 해협에 새로 기뢰를 설치했습니다.
지난 3월 CBS 뉴스는 당시 미국 정보당국 평가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에 최소 12개의 수중 기뢰가 존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거론된 기뢰의 기종은 이란제 림펫 기뢰인 '마함 3'와 '마함 7'였습니다.
림펫 기뢰는 소형 폭탄에 강력한 자석을 부착해 배 밑창에 달라붙도록 한 뒤 폭파하는 기뢰입니다.
마함 3는 계류형 해상 기뢰로, 자기 센서와 음향 센서로 인근 선박의 움직임을 탐지해 약 3m 이내의 표적을 가장 효과적인 시점에 공격합니다.
마함 7은 부착형 기뢰로, 해저면에 놓이도록 설계됐습니다.
음향 센서와 3축 자기 센서의 조합에 의존해 인근 선박을 탐지하며, 중형 선박, 상륙정, 소형 잠수함 등이 표적입니다.
이번 주 들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핵심 해운 항로를 통한 통행을 통제하기 위해 오만과 협력해 공동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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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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