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네시아 국방 협력 강화 의향서 체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인도네시아가 미국으로부터 군용기가 영공을 지날 수 있게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약속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샤프리 삼수딘 국방부 장관은 현지 시간 19일 하원 의회에서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군용기가 인도네시아 영공을 통과할 수 있게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때 샤리프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프리 장관은 "(당시) 헤그세스 장관은 '긴급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인도네시아 영공을 (미국 군용기가) 통과해도 되느냐'고 물으면서 '어쨌든 인도네시아가 정한 규칙을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샤프리 장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그 자리에서 확답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후 미국은 올해 2월 대표단을 파견해 자국 군용기의 인도네시아 영공 통과 문제를 논의하자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재차 요청했습니다.
샤프리 장관은 "결정이 아니라 논의였다"며 "결국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국방 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고, 이는 확약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공 (통과)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 단 한 가지 약속도 하지 않았다"며 해당 의향서는 영토 보전과 주권을 서로 인정하면서 양국에서 통용되는 표준 절차를 따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외신들은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이 중동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영공 통과 문제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짚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