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앞둔 삼성전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결렬로 총파업 전운에 휩싸인 삼성 노사가 '적자 사업부 성과급 배분율'을 제외한 쟁점 현안인 성과급 상한 및 제도화 문제 등에 대해 사실상 합의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당초 성과급 상한제 폐지를 주장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큰 틀에서의 상한제 유지에 동의하고, 제도화 문제 역시 기존 주장한 영구적 제도화 대신 한시적 제도화로 이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이 파업을 막기 위해 성과급 규모 등에 관한 노측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노조 역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적자 사업부에도 많은 성과급을 보장하는 방식은 ‘성과주의’ 경영 원칙에 위배된다고 사측이 선을 그으면서, 3차 사후조정회의는 결렬된 상태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적자 사업부에 대규모 성과급을 주는 방식이 받아들여지면 흑자 사업부에는 불평등이 되며, 잘못된 선례로 삼성뿐 아니라 경영계에 미칠 파장을 가늠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삼성 노조 파업 시 직간접적 경제 손실은 100조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도 나오는 가운데, 노사는 마지막까지 추가적인 대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사 합의로 조정을 신청하면 언제든 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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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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