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미국이 중동 전쟁을 재개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현지시간 20일 이란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한 음성 메시지에서 "적들의 움직임을 보면 그들이 경제적·정치적 압박에도 군사적 목표를 전혀 포기하지 않았고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잠재적인 공격에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란은 어떤 경우에도 위협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다시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은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또 한 번의 큰 타격을 가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종전 협상에 진척이 없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시온주의자 적들은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양쪽 군대의 역량을 총동원했음에도 우리가 아직 이슬람 혁명의 모든 위력을 전개하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침략이 반복된다면 이번에는 중동 지역을 넘어선 파괴적인 타격으로 적들을 완전한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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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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