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브리핑[연합뉴스][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일부 투표구는 유권자 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윤재수 선관위 선거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빚어진 투표소가 "18시 20분 기준 총 14개 투표소"라며 "송파구의 12개 투표소, 강남과 광진의 각 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 기준으로는 송파구 가락2동, 잠실2동, 잠실4동, 잠실7동, 문정2동, 강남구 청담동, 광진구 구의3동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핑에 동석한 이상능 선관위 선거1국장은 "유사한 사례가 과거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며 "14개 투표구 외에 다른 보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윤 실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빚어진 원인에 대해 "송파구 같은 경우는 투표소가 총 146개 있다 보니, 일부 투표구의 경우에는 유권자 수가 예상보다 많아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국장은 "송파구의 경우 전체 유권자 수의 50%의 (해당하는 투표용지를) 인쇄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우에 따라 특정 투표구의 투표율이 높거나 사전투표율이 아주 낮아 (용지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걸 분석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개표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철훈 사무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허 사무총장은 "투표를 다 마치고 개표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개표를 무사히 마쳐야 하고, 상황 파악해서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그 이후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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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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