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예산증액·통합플랫폼 구축"

개회사하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외교타운에서 '바다 건너 목소리, 정책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 재외동포정책 학술포럼에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 6. 5. phyeonso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외교타운에서 '바다 건너 목소리, 정책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 재외동포정책 학술포럼에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 6. 5. phyeonsoo@yna.co.kr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다음 총선 전까지 재외국민 대상 우편·전자투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오늘(5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과 재외동포청 출범 3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동 외교타운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바다 건너 목소리, 정책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재외동포들과의 온라인 실시간 소통 세션, 기자간담회 후 학계의 정책 제언을 담은 학술포럼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청장은 "국내 투표소는 국민 6000명당 1개소인데 재외투표소는 3만 명당 1개소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투표율을 제고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 부재자 거소투표 중에서도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경우가 꽤 있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동포청은 오는 2028년 총선 전까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투표소 확대, 우편·전자투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연내 관련 법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재외국민 참정권 문제에 대해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참정권이 "국민들의 기본권"이라고 강조하며 "전자투표도 검토해보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동포청 예산 증액에 대해선 "내국민의 경우 정부 예산 배정이 1인당 1천400만원인데 재외동포는 1만6천원 수준으로 내국민과 비교하면 100분의 1 수준까지는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청장은 "재외동포 정책을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사항이 재외동포 인적 데이터베이스(DB)"라며 재외동포 DB '통합 플랫폼'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를 '세계한인주간'으로 지정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세계한상대회를 연달아 개최하겠다고도 소개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세계한인대회'를 열어 국내거주 동포와 내국민도 참여하는 화합의 장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임대건물에 입주한 동포청의 절세 방안과 청사 이전 여부에 대해서는 "최근 현 입주 건물의 임대차계약이 완료됐는데 기본적으로는 절세와 보완 확보를 위해 독립청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천시와 지속해서 논의를 진행했고, 최근 선거로 수장이 바뀌었으므로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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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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