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지구의 모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을 찾은 현지 시간 7일 미국 유력 매체들이 북한 경제의 호황을 주목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경제적 성공담의 주인공은 바로 북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빠른 경제 성장 속도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지난해 8월 한국은행이 추정한 2024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6조 9,654억원으로 전년(35조 6,454억원) 대비 3.7% 늘었습니다. 이는 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입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수십 년간 북한 경제를 연구한 스테판 해거드 교수는 북한 경제력이 김 위원장 집권 약 15년만에 최고조에 달했다며 아버지 김정일 재임 시절을 뛰어넘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북한 경제의 환골탈태를 별도의 기사로 전했습니다.
NYT는 5년 전만 해도 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폐쇄되고 북한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의 거래가 급감하며 큰 궁지에 몰린 듯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스스로 경제를 회복한 것은 아니라며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22년 발발한 우크라이나전은 북한에 경기 침체 반전 기회까지 선사했습니다.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23년 여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해 100억 달러(약15조 3,150억원) 이상을 손에 넣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2024년 실질 GDP가 36조원대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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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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