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PG)[김민아 제작] 일러스트[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국제유가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신호로 급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현지시간 9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2 달러로 전장보다 3.4% 내렸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45달러로 전날 대비 2.97% 내렸습니다.

두 원유 모두 지난달 27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이같이 하락한 건 이란과 이스라엘의 교전 중단 합의 선언 이후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급감 역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의 해외 원유 구매량은 하루 평균 약 780만 배럴로, 8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 지난해 평균 구매량과 비교해 하루 400만 배럴 가까이 급감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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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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