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 장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프랑스와 영국, 캐나다 등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자행하는 폭력과 관련해 정착촌 운동가 출신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 등을 입국 금지했습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9일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식민지화와 폭력을 조장한 책임자들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에는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도 함께 합니다.
바로 장관은 스모트리히 장관 외에 이스라엘 정착민 단체 지도자 4명과 폭력적인 정착민 21명도 함께 입국 금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로 장관은 스모트리히 장관이 "서안 지역의 병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서안지구 내 신규 정착촌 건설과 가자지구 재정착을 지지하며,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경제적 붕괴와 그로 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겪게 될 부정적 결과도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는 두 국가 해법 방안에 확고히 전념하고 있는 국제 사회의 압도적 다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로 장관을 비롯해 제재에 동참한 장관들은 공동 성명에서 "폭력적인 극단주의 정착민들은 지지자들의 지원을 받아 계속해서 팔레스타인인들을 공격하고 그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정부는 모든 공격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보장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단체에 조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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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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