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의 2016년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의 뜻을 나타낸 '고노 담화'를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이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노 전 의원은 지난 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노 전 의원은 1993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담은 '고노 관방장관 담화'를 발표해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고노 전 의원은 이 담화를 통해 군의 관여 아래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혔다는 역사 인식을 드러냈고,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고인은 1967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소속으로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처음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14회 연속 당선됐습니다.

2003년에는 중의원 의장에 취임했으며 이후 5년 반 동안 역임한 뒤 2009년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고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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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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