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분위기 속 중앙선관위[연합뉴스 자료제공][연합뉴스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사라진 투표용지 보관상자가 이미 폐기된 데 대해 "투표용지 보관상자는 인쇄 매수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오늘(11일) 언론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투표용지 보관상자가 폐기돼 투표용지 인쇄 비율의 하한선인 50%에 못 미치는 수량을 준비했음을 밝힐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해명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보관상자는 선거일에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를 보관하고 이송하는 용도의 종이재질의 상자"라며 "투표가 종료되면 보관상자는 단순한 종이상자에 불과해 통상적으로 투표 마감 이후 투표소에서 자체 폐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송파구 선관위를 비롯한 모든 구·시·군선관위가 관할하는 투표소에 배부한 투표용지의 매수와 일련번호는 공문으로 세부내역을 기록하기 때문에 투표용지 보관상자에 부착된 종이가 없더라도 현재 확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은 "잠실7동 제2투표소의 전체 선거인 수는 3,856명인데, 송파구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비율의 하한선인 50%(1,928명)에 못 미치는 1900매만 준비했는지 밝힐 자료”라며 투표용지 보관상자의 증거 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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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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