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현지시간 12일 상장 첫날 주당 150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150달러에 첫 거래됐으며, 이는 공모가인 주당 135달러 대비 11% 오른 값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주당 175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조정을 거쳐 150달러로 내려갔습니다.
스페이스X는 인공지능(AI)과 위성통신, 항공우주를 주요 사업으로 내세운 기업으로 올해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았습니다.
청약 과정에서 이미 3,500억 달러(약 531조원)가 모였으며, 이 가운데 2,500억 달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쿠웨이트 투자청, 블랙록 등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액입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 주문 규모도 1천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상장 후 첫 거래와 동시에 세계 최초 '조만장자'(trillionaire)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총자산 규모가 1,500억 달러, 한화로 1,594조원에 달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스위스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 부호 순위 2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와 비교하면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2위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개장가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2조1,2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모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기업가치로 6위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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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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