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F-16 전투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작전 지원을 위해 유럽에 배치한 전투기 등을 대폭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이러한 방침이 이달 초 문서를 통해 유럽 동맹국들에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미국이 유럽에 배치된 F-16과 F-15E 전투기를 기존 약 150대에서 100대로, 해상 정찰기를 26대에서 15대로 각각 감축하고, 공중급유기 8대는 전량 철수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군 자산 중에서는 미사일 탑재 잠수함 1척과 항공함대 1척, 항공모함 임무에 합류하는 군함 여러 척과 수십 대의 전투기를 재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존에 유럽 방어를 위해 배치된 2개 폭격기 전단 중 1개 전단을 재배치하는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감축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당국자들은 이 같은 계획이 이른 시일 내에 발효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80여 년간 미국이 유럽에 제공해 온 보호막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하는 조치라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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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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