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테헤란에서 벌어진 시위 영상 캡처[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가시화하자 이란 내 강경파들의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파르스 통신은 현지 시간 13일 이란 북동부 도시 마슈하드의 외무부 청사 밖에서 수십 명이 모여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공식화한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건물 앞에서 붉은색과 검은색 깃발을 흔들며 "수치스러운 배신자 아라그치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쳤습니다.

시위는 미국과 중재국들이 추진 중인 평화 협정에 대해 이란 내 강경파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강경파는 이번 협정이 이란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 정부의 주도권을 박탈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이란 협상단이 협정 타결을 위해 미국 측에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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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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