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 제공][울산해양경찰서 제공]울산지역 해안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 사체가 잇달아 발견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 5분쯤 울주군 솔개해변에서 길이 82cm, 둘레 54cm 크기의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다음 날인 8일 오후 4시 55분쯤에도 솔개해변에서 길이 77㎝, 둘레 66㎝ 크기의 사체가 발견돼 행락객이 신고했습니다.
또 10일 오후 2시 55분쯤에는 남구 울산항 SK8부두 인근 해상에서 길이 136㎝, 둘레 82㎝ 크기의 개체가 발견됐습니다.
사체들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로 옮겨졌고 확인 결과 모두 상괭이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작살이나 그물 등 불법 어구에 의한 강제 포획이나 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괭이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국내법에 따라 고의적 포획과 유통, 상업적 매매가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어업 활동 중에 그물에 혼획되거나 해안가로 밀려온 사체를 발견했을 때 임의로 훼손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현장 상태 그대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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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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