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hatGPT][출처=ChatGPT]홍콩의 한 13세 소녀가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에서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에게 후원금을 보내기 위해 부모의 금고에서 약 38만 홍콩달러(약 6,700만 원)를 훔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홍콩 매체 성도일보에 따르면, 홍콩 장쥔아오 지역에 거주하는 13세 소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어머니의 가방에서 금고 열쇠를 몰래 꺼내 현금을 조금씩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소녀는 최근 샤오홍슈 라이브 방송에 빠져 창작자들에게 후원금을 보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모가 집 안 금고에 상당한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그는 어머니가 눈치채지 못하는 틈을 이용해 여러 차례 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모는 처음에는 현금이 줄어드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지난 12일 금고에 있던 약 38만 홍콩달러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딸을 추궁했습니다.
결국 딸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소녀의 샤오홍슈 계정에서 다수의 후원 기록을 확인했으며, 절도 혐의로 소녀를 체포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최근 미성년자들이 라이브 방송 후원에 과도한 돈을 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중국 허난성의 한 19세 여성이 1년 반 동안 아버지 회사 자금과 예금 약 1,700만 위안(약 32억 원)을 빼돌려 인터넷 방송 후원과 게임 아이템 구매에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 규정상 8세 미만 아동은 인터넷 방송 후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8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 후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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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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