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하는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개회사하는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9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서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6.16

jieu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개회사하는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9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서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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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가 오늘(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9차 경제안보외교포럼'을 열고 중동 전쟁 이후 우리 경제안보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를 넘어 물리적 영역 취약성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전 '경제안보'라고 하면 '핵심광물'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에너지 위기가 우리가 과거에 겪었던 큰 경제 안보 위기 중 하나였단 사실을 망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운을 똈습니다.

봉쇄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언급하며 "폭이 40km 정도 밖에 안되는 좁은 해역이 유가 뿐만 아니라 유럽향 물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결성이 한 순간에 취약성으로 뒤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길목을 쥔 나라와 강대국의 레버리지는 더 날카로워지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이 밖에도 참석자들에 해저 케이블 교란 등 통신·데이터 '초크 포인트', 원유 대체 수급선 확보를 위한 '에너지 안보 파트너십'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제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축사를 한 송기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은 "경제가 지향하는 개방과 얽혀 있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전략적 자율성, 회복성을 청와대도 함께 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세션1 <지정학적 충격에 따른 우리 에너지 안보 영향 및 대응 점검>, 세션2 <연결망 취약성 부문 중장기 경제안보 리스크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모여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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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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