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에서 연설하는 김정은(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26.6.9(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26.6.9


북한이 제9차 노동당 대회 중간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핵무력 강화'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불가능한 국제 군사 정치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데 대해 일치하게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위력한 국방자산들을 더욱 늘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계속 멈춤없이,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하여 강력히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을 적대시하는 대외 정책도 재차 밝혔습니다.

통신은 "특히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 우리 당의 대적투쟁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가 서울에서 진행한 확장억제 협의체 핵협의그룹의 제6차 회의도 직접 비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비서조직지도부장으로 임명되는 등 노동당의 조직 개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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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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