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2차 종합특검이 '통일교 원정 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일) 오후 2시부터 구속 상태인 윤 전 본부장을 경기 과천시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은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수뇌부가 지난 2008~2011년 재단 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등에서 600억 원대의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경찰이 입수하고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본부장에게 '경찰이 한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수사 상황을 알려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해당 첩보와 수사 상황이 경찰에서 유출돼 권 의원에게 전달되고, 통일교에까지 흘러 들어간 경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을 상대로 수사 첩보를 입수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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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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