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분리 장벽 앞 난민촌[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관할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헴에 '코리아 스트리트'가 조성됩니다.
가자지구 전쟁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담은 상징적인 조치입니다.
주팔레스타인대표사무소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베들레헴 시청은 현지시간 8일 대표사무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스타트업 허브 조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서명식을 열고, 사업 부지 맞은편 도로를 '한국 거리'로 명명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한국 정부가 지난 2005년 주팔레스타인대표사무소를 개설하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교류를 시작한 이후 21년 만으로, 베들레헴에서 지원 국가의 이름을 딴 거리가 조성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업은 관광산업 의존도가 70%를 넘는 베들레헴이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해외 관광객과 순례객이 급감하면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자 마련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코이카를 통해 현지 청년들의 창업과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총 1천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69억 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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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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