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16강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오나나[AP=연합뉴스][AP=연합뉴스]


벨기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가 무릎 부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잔여 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벨기에 대표팀 주치의인 브라힘 하센은 8일(한국시간) 협회가 발표한 성명에서 검진을 통해 오나나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나나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8강전을 비롯해 이번 대회 벨기에의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오나나는 전날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월드컵 16강전(벨기에 4-1 승)에 선발출전 했다가 전반 20분경 무릎을 다쳤습니다.

미국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을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입고 쓰러진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가 아닌 터널로 향했습니다.

이후 오나나가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경기 막판 득점을 터뜨린 루카쿠는 오나나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그를 위로했습니다.

다만 오나나는 벨기에 대표팀을 당장 떠나지는 않고 8강전 때도 동행할 예정입니다.

2001년생인 오나나는 벨기에 대표로 A매치 33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월드컵에선 벨기에가 치른 5경기 중 4경기(선발 2경기)에 나섰습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벨기에 대표팀의 경기력이 발전하는 가운데, 벨기에가 오나나의 빈자리를 채우고 8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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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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