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철회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철회는 의회에 통보한 뒤 45일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효력이 발생합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조치가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 국제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고, 시리아 재건과 국민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시리아 제재 완화 행정명령과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 체제 출범 이후의 변화, 대테러 조치, 국제 테러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시리아 정부의 확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알샤라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을 "강인한 인물이자 훌륭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시리아는 매우 안정된 나라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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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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