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ICK'은 연합뉴스TV 디지털이슈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대한 뉴스 수집과 분석을 통해 하루를 가장 크게 뒤흔든 핵심 이슈 TOP5를 엄선해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제미나이(Gemini), 그록(Grok), 클로드(Claude) 등 AI 모델을 활용해 키워드 빈도수가 가장 높고, 퇴근길에 꼭 알아야 할 오늘의 이슈를 뽑아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583일 만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법원 판결, 충청권을 덮친 극한 호우, 다시 고조되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오늘 하루 뉴스는 유난히 무거워 보입니다. 전국 각지에 걸쳐, 전세계에 흩어진 주요 소식들을 다섯 개로 추려 전해드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인 9일 서울역에 관련 방송이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인 9일 서울역에 관련 방송이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윤석열 징역 7년 확정…'김건희-통일교' 청탁 사건도 같은 날 유죄
오늘 대법원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확정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583일 만에 나온 첫 대법원 결론입니다. 1심 5년, 2심 7년을 거쳐 양쪽 상고가 모두 기각되면서 그대로 굳었고, 대법원은 공수처 수사와 영장 집행 모두 적법했다고 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항소심 재판 출석으로 대법원 선고에는 나오지 않았으며, 휴정 중 변호인 측 휴대전화를 통해 선고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날 통일교 청탁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결론도 나왔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는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 8000여만 원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정교유착' 의혹의 첫 대법원 유죄 판단이라 김건희 전 여사 관련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청주 휴암동 폭우에 배수구 막혀 도로 침수[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장마 시작부터 물폭탄…충청권 집중 피해
새벽부터 충청권에 시간당 70~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계룡 173mm, 공주 155mm. 우산으로는 버거운 수준의 호우이죠. 경북 영주에선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대피 주민은 아침 147명에서 낮 42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서울 구간 열차도 한때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0일) 새벽까지 수도권·강원에 비가 더 이어질 거라고 봤습니다. 짧은 시간에 한 지역을 퍼붓는 '극한 호우'가 이제 매년 반복되는 패턴이 됐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하천변, 지하차도, 저지대 주차장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종전 MOU' 도루묵…호르무즈가 다시 '화약고'로
지난달 중순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사인을 했지만,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만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 3척이 피격되자 미국은 현지시간 7일 이란 내 80여 곳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다음 날에도 90곳을 추가로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카타르의 유조선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도 다시 상승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공습 당일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를 취소하면서, 3%쯤 오르던 국제유가 상승 폭은 5%대로 확대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이지요. 이곳의 불안은 유가 상승을 넘어 물가와 항공료, 운송비 인상 소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는 만큼, 일시적인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총성은 언제든지 다시 울릴 수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오는 22일 축구협회 청문회 실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22일 국회에서 '축구협회 청문회' 개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결국 국회로 넘어 갔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고,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이 증인, 손흥민·황희찬은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됐습니다.
핵심 쟁점은 "감독을 대체 누가, 어떻게 뽑았나"입니다. 문체부 감사에서 클린스만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가 사실상 기능을 하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 선임 때도 권한 없는 이임생 당시 이사가 후보를 추천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있는 홍 전 감독은 입장문을 내고 청문회에 서야 할 사람은 감독인 자신이라며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점포의 모습. [사진자료 연합뉴스]KB국민은행 점포의 모습. [사진자료 연합뉴스]
■KB국민은행 주담대 한도, 6억 → 3억으로 반토막
KB국민은행이 내일(10일)부터 주택구입자금 대출 한도를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입니다. 정부 상한선(6억)보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대출 규모를 더 조인 첫 사례이고, 수도권·규제지역은 물론 비수도권도 똑같이 3억이 한도로 적용됐습니다. 12억짜리 집을 산다면 원래 4억8,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었는데, 이제 3억까지만 됩니다.
다만, 이주비·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과 보금자리론, 기금대출은 제한 대상이 아닙니다. 영향을 받는 건 내일(10일) 이후 새로 대출 받는 분들입니다. 신한은행·하나은행도 주담대 한도를 조이는 중이라, 하반기엔 '어느 은행이 얼마까지 빌려주나'까지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7월 9일 'AI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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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12·3 비상계엄 이후 583일 만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법원 판결, 충청권을 덮친 극한 호우, 다시 고조되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오늘 하루 뉴스는 유난히 무거워 보입니다. 전국 각지에 걸쳐, 전세계에 흩어진 주요 소식들을 다섯 개로 추려 전해드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인 9일 서울역에 관련 방송이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인 9일 서울역에 관련 방송이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징역 7년 확정…'김건희-통일교' 청탁 사건도 같은 날 유죄
오늘 대법원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확정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583일 만에 나온 첫 대법원 결론입니다. 1심 5년, 2심 7년을 거쳐 양쪽 상고가 모두 기각되면서 그대로 굳었고, 대법원은 공수처 수사와 영장 집행 모두 적법했다고 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항소심 재판 출석으로 대법원 선고에는 나오지 않았으며, 휴정 중 변호인 측 휴대전화를 통해 선고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날 통일교 청탁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결론도 나왔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는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 8000여만 원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정교유착' 의혹의 첫 대법원 유죄 판단이라 김건희 전 여사 관련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청주 휴암동 폭우에 배수구 막혀 도로 침수[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장마 시작부터 물폭탄…충청권 집중 피해
새벽부터 충청권에 시간당 70~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계룡 173mm, 공주 155mm. 우산으로는 버거운 수준의 호우이죠. 경북 영주에선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대피 주민은 아침 147명에서 낮 42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서울 구간 열차도 한때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0일) 새벽까지 수도권·강원에 비가 더 이어질 거라고 봤습니다. 짧은 시간에 한 지역을 퍼붓는 '극한 호우'가 이제 매년 반복되는 패턴이 됐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하천변, 지하차도, 저지대 주차장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종전 MOU' 도루묵…호르무즈가 다시 '화약고'로
지난달 중순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사인을 했지만,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만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 3척이 피격되자 미국은 현지시간 7일 이란 내 80여 곳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다음 날에도 90곳을 추가로 공격했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카타르의 유조선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도 다시 상승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공습 당일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를 취소하면서, 3%쯤 오르던 국제유가 상승 폭은 5%대로 확대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이지요. 이곳의 불안은 유가 상승을 넘어 물가와 항공료, 운송비 인상 소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는 만큼, 일시적인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총성은 언제든지 다시 울릴 수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오는 22일 축구협회 청문회 실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국회에서 '축구협회 청문회' 개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결국 국회로 넘어 갔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고,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이 증인, 손흥민·황희찬은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됐습니다.
핵심 쟁점은 "감독을 대체 누가, 어떻게 뽑았나"입니다. 문체부 감사에서 클린스만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가 사실상 기능을 하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 선임 때도 권한 없는 이임생 당시 이사가 후보를 추천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있는 홍 전 감독은 입장문을 내고 청문회에 서야 할 사람은 감독인 자신이라며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점포의 모습. [사진자료 연합뉴스]KB국민은행 점포의 모습. [사진자료 연합뉴스]■KB국민은행 주담대 한도, 6억 → 3억으로 반토막
KB국민은행이 내일(10일)부터 주택구입자금 대출 한도를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입니다. 정부 상한선(6억)보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대출 규모를 더 조인 첫 사례이고, 수도권·규제지역은 물론 비수도권도 똑같이 3억이 한도로 적용됐습니다. 12억짜리 집을 산다면 원래 4억8,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었는데, 이제 3억까지만 됩니다.
다만, 이주비·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과 보금자리론, 기금대출은 제한 대상이 아닙니다. 영향을 받는 건 내일(10일) 이후 새로 대출 받는 분들입니다. 신한은행·하나은행도 주담대 한도를 조이는 중이라, 하반기엔 '어느 은행이 얼마까지 빌려주나'까지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7월 9일 'AI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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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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