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로 접어든 최저임금위[연합뉴스][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협상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요구 격차가 730원으로 좁혀졌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9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회의에서 노동계는 1만 1,250원을, 경영계는 1만 520원을 각각 8차 수정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7차 수정안에서 양측 격차가 860원까지 좁혀진 데 이어, 8차 수정안을 통해 격차는 730원까지 줄었습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1만 320원보다 16.3% 오른 시급 1만 2천 원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동결을 첫 제시안으로 꺼낸 바 있습니다.

양측 격차는 줄고 있지만, 노사의 견해차가 여전한 데다 확정 고시 시한이 임박해 공익위원들이 상한선과 하한선인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해 합의 또는 표결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은 올해의 경우 지난달 29일까지로 이미 지났지만, 남은 행정절차 등을 고려해 이번 달 중순까지는 최종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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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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