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영향, 서울 도림천 일대 침수주의보 발령(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지하철 대림역 인근 도림천 수위가 상승한 모습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2026.7.9 kjhpress@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지하철 대림역 인근 도림천 수위가 상승한 모습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2026.7.9 kjhpress@yna.co.kr충청권과 전북 등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시설 피해가 256건 발생하고 주민 662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 5시까지 충남 천안에 266.6㎜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충남 계룡 257.5㎜, 세종 244.0㎜, 대전 239.5㎜, 충북 청주와 충남 부여 각각 235.5㎜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5시 기준 호우에 따른 시설 피해는 총 25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225건으로 수목 전도 80건, 도로 침수 48건, 토사 유출 24건, 싱크홀 16건, 맨홀 피해 11건 등이 발생했습니다.
사유 시설 피해는 31건으로 주택 침수 21건과 주택 파손 4건, 공장 침수 1건 등이 포함됐습니다.
농작물 피해는 충남 부여와 경북 성주 등을 중심으로 13.4㏊ 규모로 조사됐습니다.
7개 도, 23개 시·군에서 427세대 662명이 일시 대피했고 이 가운데 621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실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경북도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11개 중앙부처와 9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일(10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홍수 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지역 사전 통제와 주민 선제 대피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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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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