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파타 정파의 총회에 참석한 마무드 아바스 자치정부 수반(오른쪽)[EPA=연합뉴스 제공][EPA=연합뉴스 제공]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0년 만에 치러지는 의회 선거(총선) 일정을 오는 11월 28일로 확정했다고 관영 와파(WAFA)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포고령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요르단강 서안, 동예루살렘,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투표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마지막 총선은 지난 2006년 1월 치러졌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저항을 기치로 내건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체 132석의 의석 중 74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이 됐습니다.

그러나 1년 뒤 하마스는 아바스 수반이 이끄는 파타 정파와의 유혈 충돌 끝에 파타를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장악했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의회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고, 결국 2018년 말 팔레스타인 헌법재판소에 의해 공식 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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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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