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상장식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6.7.10 [SK하이닉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6.7.10 [SK하이닉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생산과 별개로 인공지능(AI) 분야에 수백억달러(수십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뒤 CNBC 방송에 출연해 "AI, AI 데이터센터, (AI) 기술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메모리 칩보다) 훨씬 큰 투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파트너들과의 합작 투자, 그 밖의 어떤 형태의 AI 사업도 포함된다. 머지않아 그 분야에서 (SK의) 매우 큰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상 투자 규모를 "수백억달러"라고 소개했습니다.

최 회장은 구글·엔비디아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들이 가격이 비싼 HBM을 덜 사용하도록 제품 구조를 다시 설계한다는 지적에, 시장 전체의 HBM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삼성전자가 HBM 분야에서 하이닉스를 추격하는 데 대해서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AI를 사용하기를 원하고, 그런 수요를 충족하려면 많은 (AI) 토큰을 생성해야 한다"며 수요 급증이 다른 변수들을 흡수할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미 증시에 상장된 하이닉스 투자자들이 주가 또는 반도체 사이클의 고점에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AI 시대에 있다"며 "수요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의 미 증시 상장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훌륭한 일이라며, 미 증시의 스톡옵션 등을 통해 전세계의 많은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새로운 미국 및 글로벌 주주들이 생기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할 동력을 제공해준다"고 기대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 증시 상장에 대해 "역사적 순간"이라며 "SK가 15년 전 하이닉스를 인수했고, 이건 하나의 꿈과 같았는데, 이제 꿈이 현실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구하림(halimko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