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축하하는 메시와 동료들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스위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스위스를 3-1로 꺾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축구의 신' 메시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맥앨리스터가 헤더로 연결하며 스위스 골문을 열었습니다.

메시는 북중미 월드컵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통산 21득점 10도움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0-1로 뒤처지던 스위스는 경기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집요하게 공략했습니다.

후반 22분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근처로 찔러준 패스를 은도이가 침투하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대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던 스위스는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직전 엠볼로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고, 수적 열세에 놓였습니다.

스위스는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도 수문장 그레고어 코벨의 선방쇼를 앞세워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아르헨티나였습니다.

연장 후반 7분 알바레스가 페널티박스 앞 약 28m 지점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꿰뚫으며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온 공을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스위스는 수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1954년 대회 이후 72년 만에 오른 8강 여정을 아쉽게 마쳤습니다.

진땀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역시 연장 혈투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꺾은 잉글랜드와 우리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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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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