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레이첼 메니토프 기자의 목으로 올라가는 바퀴벌레[X @KTLAMorningNews 캡처][X @KTLAMorningNews 캡처]생방송 도중 갑자기 몸 위로 올라온 바퀴벌레에도 기자는 프로 정신을 발휘하며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매체 KTLA5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폭염 상황을 전하던 기자 레이첼 메니토프는 이날 생방송 중 뜻밖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보도 도중 커다란 바퀴벌레 한 마리가 그의 옷 위에 붙은 뒤 몸을 타고 올라갔지만, 메니토프는 흔들림 없이 현장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바퀴벌레가 옷에서 맨살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방송을 진행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방송이 끝난 뒤에야 메니토프는 몸을 떨며 팔을 쓸어내리는 등 바퀴벌레가 완전히 사라졌는지 확인했습니다.
KTLA5는 이날 공식 SNS(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깜짝 착륙!"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의 프로 정신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프로답다", "나라면 마이크를 던졌을 것 같다", "큰 벌레를 두고도 침착하게 대처했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방송 후 메니토프는 "바퀴벌레가 붙은 걸 알았지만, 방송을 멈출 수는 없었다"며 "계속 벌레를 신경 쓰면 보도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이 순간만 넘기고 잊어버리자'라고 생각했다"고 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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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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