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후 실종자 수색하는 인도네시아 구조대원들[신화통신=연합뉴스 제공][신화통신=연합뉴스 제공]인도네시아 해상에서 78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한 지 사흘 만에 7살 여아를 비롯한 생존자 5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19일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지난 15일 남술라웨시주 해상에서 여객선 KM 누룰살사호가 침몰한 뒤 실종된 25명 가운데 5명을 전날 오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생존자는 남성 1명과 여성 4명으로, 이들 중에는 7살 여자아이도 포함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 소속 마카사르 수색구조국 담당관인 무하맛 아리프 안와르는 "실종자들이 장비나 임시로 만든 부력 장치를 이용해 각자 스스로 살아남았다"며 "그 위에 올라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생존자들은 남아 있던 라면과 과자로 간신히 버틴 것으로 파악됐다며, 식량과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표류한 탓에 지치고 쇠약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남술라웨시주 잠페아섬에서 출발한 KM 누룰살사호는 슬라야르섬에서 73㎞ 떨어진 해상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킨 뒤 침몰했고, 최초 52명이 구조됐으나 여성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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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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