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VIP석에서 바라본 시야. 소파 등받이에는 'VIP용' 햇빛 가림용 모자가 놓여 있다.[출처=X @AlexMSilverman 캡쳐][출처=X @AlexMSilverman 캡쳐]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억 8천 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VIP 패키지를 구매한 관람객들의 좌석이 공개되면서 ‘바가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팬 10명은 FIFA 공식 호스피탈리티 파트너사인 ‘온 로케이션’을 통해 100만 달러짜리 월드컵 결승전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제공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의 피치사이드 좌석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가격에 비해 관람 환경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관람객들이 경기장 바로 옆에 마련된 소파에 앉아 유리 장벽 너머로 경기를 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피치사이드에 위치한 월드컵 결승전 VIP석 시야[출처=X @AlexMSilverman 캡쳐][출처=X @AlexMSilverman 캡쳐]


앞쪽에는 취재진과 현장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어 시야가 가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경기가 현지시간 오후 3시, 약 27도의 날씨 속에서 열린 탓에 관람객들이 햇빛을 그대로 받아야 한다는 점도 논란이 됐습니다.

주최 측은 이들에게 햇빛을 피하기 위한 모자를 제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100만 달러를 내고도 시야가 형편없다”, “전 세계 축구장에서 피치사이드가 오히려 경기를 보기 가장 불편한 자리”, “그 가격에 모자를 공짜로 줘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100만 달러 패키지에는 결승전 좌석 외에도 여러 VIP 혜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매자들은 경기 전날 50센트와 디플로가 진행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파티에 참석했으며, 결승전 당일에는 맨해튼에서 경기장까지 헬리콥터로 이동했습니다.

이 밖에도 결승전 이후 유명 행사와 고급 레스토랑 등을 이용할 수 있는 VIP 혜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천문학적인 가격에 비해 정작 가장 중요한 경기 관람 환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초고가 월드컵 VIP 패키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남윤아(yunana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