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로이터 연합뉴스 제공][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유럽연합(EU)이 메탄 배출 규정을 위반한 에너지 수입업체에 대한 제재를 3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각 20일,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긴축 상황을 고려해 오는 2027년부터 3년 동안 메탄 규정 위반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지 말 것을 회원국들에 권고했습니다.

당초 EU는 내년부터 역외 천연가스 업체에도 유럽과 동등한 수준의 엄격한 메탄 배출 규정을 적용하고, 위반 시 연간 매출액의 최대 20%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로 가스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미국 등 생산국들의 압박이 거세지자, 결국 친환경 기후 정책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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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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