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운데)가 마르크 쿠쿠렐라(왼쪽)를 가리키며 주심에게 반칙을 알리려는 모습[출처=AFP][출처=AFP]웨인 루니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수비수 마르크 쿠쿠레야의 퇴장을 유도하려 한 리오넬 메시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더선에 따르면 메시는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은 경기 막판 쿠쿠레야와 격앙된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이후 쿠쿠레야가 손으로 입을 가린 모습을 본 메시는 상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심판에게 해당 행동을 알리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FIFA 규정상 선수들이 대화를 숨기기 위해 입을 가리는 행동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시 BBC 해설위원으로 나선 루니는 “절박한 행동”이라며 “메시가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훌륭한 스포츠맨십”이라며 메시의 행동이 결승전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함께 해설하던 전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도 “메시조차 저런 행동에 의존하는 것을 보면 스페인이 얼마나 경기를 지배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미카 리처즈 역시 “월드컵 결승전에서 저런 행동 때문에 선수가 퇴장당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페인은 연장전에서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에는 양 팀 선수들이 서로 밀치는 집단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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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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